다큐프라임 557회 스스로 치유하는 세포의 힘

나이가 들면서 외모만 늙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가 노화하기 시작하고, 세포의 회복력이 떨어지면 피로와 염증이 쌓이면서 외모 노화는 물론,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대부분 중년의 나이가 되면 기운이 없고 온몸이 아픈 증상이 찾아와도 특별한 질병은 아니라는 생각에 나이 탓으로 돌리곤 하는데,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런 증상이 쌓이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9월 6일에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 557회 ‘스스로 치유하는 세포의 힘’ 편에서는 만성피로와 염증 노화의 관계를 살펴보고, 지친 세포의 회복력을 되살려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공개된다.

찌개 한 번 끓이기도 힘든 일상, 나이 탓인 줄 알았던 만성피로

윤정애(64세) 씨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피로로 일상이 버겁다. 찌개 하나를 끓이고 상을 차리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지쳐 식사를 이어갈 기운조차 남지 않고, 밥상 앞에서도 힘들다는 말을 반복할 정도다.

결국 설거지는 남편의 몫이 되고, 정애 씨는 소파에 누워 그대로 잠이 들기 일쑤다. 집에서 한 끼를 준비하고 정리하는 평범한 일상이 큰 부담이 될 만큼 피로가 깊어졌다. 식사 준비부터 식사와 설거지까지 이어지는 하루의 기본 동작이 끊길 정도로 그녀가 느끼는 피로는 일상을 압박하고 있다.

고지혈증과 관절염, 만성피로에 좋다는 영양제를 빠짐없이 챙겨 먹고 있지만 몸의 불편함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수치는 정상이거나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아왔기 때문에 심한 피로를 뚜렷한 질환의 신호로 받아들이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검사 수치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몸 이곳저곳에 통증까지 생기며 안 아픈 곳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상태가 달라졌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피로가 몸속 염증이 보내는 신호였는지가 첫 번째 사례의 핵심 질문으로 남는다.

갑자기 찾아온 암, 무너진 세포 회복력

평소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자신했던 이수연(50세) 씨는 어느 날 평활근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운동을 꾸준히 해왔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암 진단은 이전의 일상과 전혀 다른 시간을 시작하게 했다.

수연 씨는 신장 전체와 간의 60%를 절제했지만 한 달 만에 남은 간으로 암이 퍼졌다. 큰 수술을 받은 뒤에도 다시 암이 확인되면서 여러 항암치료를 이어가야 했고, 치료 과정에서는 복부 부종과 피부 이상 등 부작용도 나타났다.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먹는 대신 죽으로 끼니를 이어가며 하루라도 더 살아내기 위해 버티고 있다. 건강을 자신했던 사람이 암 진단과 수술, 재확산, 항암치료를 차례로 겪게 된 과정을 통해 갑작스럽게 무너진 몸의 회복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들여다본다.

갑상선암 말기에서 다시 무대로, 가수 조승구의 건강 회복기

2002년 ‘꽃바람 여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 조승구(66세) 씨는 전성기 시절 하루 네다섯 곳의 행사를 다닐 만큼 바쁜 생활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유난히 피곤하고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변화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단순한 과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단은 갑상선암 말기였다. 사실상 시한부 선고와 다름없는 상황에서도 치료와 관리를 포기하지 않았고, 오랜 시간을 견딘 끝에 10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후 조승구 씨는 아내 이미경(63세) 씨와 직접 기른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을 관리해 왔다. 암 치료 이후에도 생활 속 관리를 계속하고 있지만 부부는 현재의 관리만으로는 여전히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스튜디오에서는 두 사람에게 세포 회복과 피로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효돈태반’이 소개된다. 조승구 씨와 이미경 씨가 이를 섭취한 뒤 피로와 생활 리듬을 포함한 일상에서 어떤 변화를 경험하게 될지가 이어지는 관찰 지점이다.

갱년기 이후 갑작스럽게 닥쳐온 각종 질환들, 다시 찾은 체력

여섯 살 때부터 스케이트 선수로 활동하며 평생 건강을 자신했던 이소정(55세) 씨도 50대에 접어들면서 몸이 이전과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운동을 해온 경험이 있었지만 갱년기 이후에는 불면증을 시작으로 여러 불편이 연달아 찾아왔다.

위염과 비만, 근육통과 관절염이 이어졌고 고혈압 전 단계와 골다공증까지 진단받았다. 한 가지 증상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으면 잠시 나아지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불편해지면서 한 증상만 따로 관리하는 방식에는 한계를 느꼈다.

소정 씨는 증상 하나가 아니라 몸속 염증과 세포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뒤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찾아 나섰다.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발효돈태반’을 섭취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자신보다 열 살 어린 사람들과 풋살을 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체력을 되찾았다고 말한다.

현재 운동을 마친 뒤에도 예전처럼 쉽게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 소정 씨가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다. 태반은 태아의 성장과 회복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전달하는 조직이며, 프로그램은 돼지 태반을 발효·숙성했을 때 아미노산과 여러 성분이 어떻게 달라지고 세포와 피로 관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본다.

평생 운동을 해온 이소정 씨가 50대 이후 달라진 몸을 관리하며 다시 풋살을 할 만큼 체력을 되찾았다는 점은 이번 편의 세포 회복 주제를 일상의 변화로 보여준다. 같은 관리가 조승구 부부의 피로와 생활에는 어떤 변화를 만들까?

세포 회복력 저하가 일상과 건강에 남긴 변화와 회복 관리 과정은 9월 6일 일요일 오전 7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 557회 ‘스스로 치유하는 세포의 힘’ 편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