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9일에 방송되는 EBS1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1초에 한 개씩 팔리는 크림빵으로 2025년 기준 연 매출 약 1400억 원을 기록한 ‘빵만장자’ 김영식 회장의 생산 현장과 성공 비결이 공개된다.
‘반갈샷’ 열풍 만든 1초 크림빵
김영식은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편의점 크림빵으로 제빵업계를 뒤흔든 인물로, 2025년 기준 연 매출은 약 14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크림빵은 1초에 한 개씩 팔릴 정도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김영식을 제빵업계의 ‘빵만장자’로 알린 대표 제품이 됐다. 풍성한 크림을 앞세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대표작은 ‘빵보다 크림이 더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크림이 넉넉하게 들어간다. 한입에 보이는 크림의 양 자체가 제품을 설명하는 핵심이 됐고, 소비자는 포장보다 빵을 직접 갈라 단면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특징을 공유했다. 빵을 반으로 갈라 속을 가득 채운 크림을 인증하는 이른바 ‘반갈샷’이 SNS에서 유행했고, 품절을 피해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오픈런’ 진풍경까지 이어졌다.
이 크림빵을 누구보다 반갑게 알아본 사람은 ‘Y우유’ 모델로 활약 중인 서장훈이었다. 크림빵을 본 서장훈은 “혹시 이 빵이 제가 잘 아는 그 빵이냐”며 단번에 정체를 알아차려 웃음을 자아낸다.
1800개 반죽에서 크림 주입까지
일명 ‘1초 크림빵’의 제조 과정에서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된 비결과 그 뒤에 숨은 노력이 차례로 드러난다. 장예원은 맛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쫀득한 반죽을 직접 만져본 뒤 “요즘 유행하는 말랑이 같다”며 감탄한다. 하나의 거대한 반죽에서는 무려 1800개의 빵이 탄생하고, 먹음직스러운 모양을 잡는 성형 과정은 100%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대량 생산 공장이지만 모양을 만드는 단계에서는 사람의 손이 직접 들어간다. 거대한 반죽이 개별 제품으로 나뉘고 완성된 빵의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에서 사람의 손이 필요한 작업과 대량 생산이 함께 진행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성형을 마친 빵은 15m 길이의 초대형 터널 오븐을 통과하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진다. 이어 빵들의 열기를 식히는 거대한 냉각실이 모습을 드러내고, 가득 쌓인 빵은 ‘빵 피라미드’를 연상시킨다. 뜨겁게 구워진 빵을 충분히 식힌 뒤에야 크림을 넣는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어 오븐과 냉각실, 크림 주입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특히 빵 속을 가득 채워주는 ‘크림 주입’ 공정은 크림빵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자 고난도 과정으로 꼽힌다. “너무 어려울 것 같다”는 장예원의 말에 김영식은 자신만만하게 크림 주입 시범에 나선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참사가 벌어지며 현장이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고, 서장훈의 날카로운 ‘팩트 폭격’까지 이어지면서 김영식은 뜻밖의 위기에 직면한다. 크림빵으로 연 매출 1400억 원 규모의 회사를 일군 ‘빵만장자’가 정작 크림 주입 앞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가 된다.
하루 30만 개 공장에서 열린 ‘빵 미식회’
김영식의 회사는 2500평과 2000평 규모의 공장 두 곳을 풀가동해 하루 30만 개의 빵을 생산하고 있다. 최대 히트작인 크림빵을 비롯해 햄버거, 마카롱 등 생산하는 빵 종류만 150가지에 달한다. 제품 종류만큼 납품처도 다양해 편의점, 기내식, 대형 마트, 군부대, 유명 카페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두 공장을 합치면 4500평 규모에 이르고, 이 공간에서 하루 30만 개 생산과 150가지 제품 운영이 동시에 이뤄진다. 생산 현장을 모두 둘러본 서장훈과 장예원은 각양각색의 빵을 직접 맛보는 ‘빵 미식회’를 갖는다.
대표 크림빵을 맛본 서장훈은 “빵은 얇게, 크림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기술”이라며 남다른 ‘빵 내공’을 드러낸다. 김영식이 “빵에 대해 깊이가 있는 것 같다”며 감탄하자 서장훈은 “빵을 너무 좋아하지만 살이 찔까봐 자제하고 있다”며 애써 식욕을 억누른다.
하지만 먹음직스러운 빵이 계속 눈앞에 놓이자 서장훈의 자제력도 오래가지 못한다. 결국 식욕을 참지 못한 그는 어느새 멈출 줄 모르고 빵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긴다. 제품을 단번에 알아봤던 순간부터 제조 공정을 살핀 뒤 직접 맛을 평가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김영식이 만든 크림빵의 특징이 서장훈의 반응을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난다.
대표 크림빵의 공정부터 하루 30만 개 생산 현장까지 직접 둘러본 끝에 서장훈은 결국 식욕을 내려놓고 ‘폭풍 먹방’에 빠진다. ‘반갈샷’과 오픈런을 만든 김영식의 크림빵은 빵을 자제하던 서장훈의 입맛까지 어디까지 무장해제시킬까?
‘1초 크림빵’의 제조 비결과 김영식 회장의 대규모 제빵 현장은 9월 9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EBS1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