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 101회 새벽 도심을 뒤흔든 차량 질주 사건

9월 7일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01회에서는 신호를 무시한 도난 차량이 새벽 도심을 질주하며 연쇄 충돌을 일으킨 뒤 운전자가 달아난 사건이 공개된다.

청하 추리력에 이대우 형사 호평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청하는 어린 시절 형사를 꿈꿨다고 털어놓는다. 이야기를 들은 이대우 형사는 청하의 추리력을 높게 평가하며, 경찰이 됐다면 권일용 프로파일러처럼 잔머리를 쓰는 사람도 말로 조곤조곤 잘 잡았을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만든다.

청하를 향한 박하선의 예상 밖 조언도 이어진다. IOI 10주년 기념 재결합에 이어 솔로 컴백에 나선 청하에게 박하선은 연하남도 만나보고 남자를 많이 만나보라는 취지의 말을 건네고, 거침없는 조언에 스튜디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신호 무시한 도난 승합차의 새벽 질주

범죄 사건을 분석하는 코너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새벽 도심을 뒤흔든 차량 질주 사건을 살펴본다. 검은색 승합차를 몰던 남성은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로 진입해 정상 신호에 좌회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사고 수습 없이 달아났다.

사건이 벌어진 시각은 새벽 1시 30분 무렵이었다. 첫 충돌의 충격으로 승합차 뒷문이 열릴 정도였지만 운전자는 멈추지 않았고, 서울 반포대로 인근 도로를 따라 계속 달아났다.

질주는 한 번의 충돌로 끝나지 않았다. 남성은 다른 차량을 네 차례 들이받는 과정에서 또 다른 택시와 충돌했고, 지하차도 분리벽까지 들이받은 뒤에도 차량을 계속 몰았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함께 있던 여자친구에게 112 신고를 부탁하고 도주 차량의 번호판을 살피며 안전거리를 두고 뒤를 쫓았다. 승합차가 도로 한복판에 시동이 걸린 채 버려지자 시민도 차에서 내려 달아나는 남성을 추격했다.

‘북한에서 왔다’ 주장한 도주 운전자

도주한 남성은 근처 술집 일행들 사이에 몸을 숨기려다 시민에게 붙잡혔다. 붙잡힌 뒤에는 “북한에서 왔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고, 술이나 약물에 취한 듯 비틀거리면서도 눈은 제대로 뜨고 있었다는 목격자 설명이 이어졌다.

경찰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도난 차량이었고 이미 다른 장소에서도 사고를 낸 뒤 달아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남성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서 약물 투약 가능성도 수사 대상에 올랐고, 당시 파악된 피해 차량 3대 외에 추가 피해가 있는지도 살폈다.

쓰레기 더미에 방치된 반려견 52마리

또 다른 사건으로는 수십 마리의 강아지가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현장이 소개된다. 춘천지역 아파트와 주택 등 여러 주거지에서 반려견 52마리가 사육됐고, 7월 9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45마리가 구조·압수됐다.

구조 현장은 쓰레기와 오물, 분변으로 가득했다. 전체 사건에서는 3마리가 영양실조 등으로 폐사하고 18마리가 심장사상충 등 질병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으며, 폐사한 강아지의 사체를 다른 강아지가 뜯어먹은 정황도 발견됐다.

질병 검사에서도 관리 부실의 흔적이 이어졌다. 압수수색으로 구조된 개 가운데 12마리에게 심장사상충 등 질병이 나타났고, 방치된 환경에서 번식해 태어난 새끼 7마리는 별도의 검사를 받지 않았다.

수사는 4월 1일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문이 열려 있는 집 안에 강아지가 죽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과 춘천시는 집주인이 가진 부동산 15곳을 점검했고, 여러 주거지에서 강아지를 분산해 사육한 정황을 파악했다.

집주인이 실제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도 반려견 19마리가 함께 지내고 있었다. 심한 악취와 소음, 해충 문제까지 이어졌고, 집주인은 남들이 버린 개를 데려와 잘 돌보고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갑자기 시작된 일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약 10년 전부터 관련 민원과 신고가 이어졌고, 최근 3년간 진정 민원과 국민신문고 신고만 27건에 달했으며 전화 민원은 집계에서 빠졌다.

사건 이전에도 춘천시는 2023년 9월 17마리, 2025년 9월 27마리를 구조해 보호 조치했다. 그럼에도 다시 수십 마리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견되면서 반복된 방치의 배경과 사육 규모가 다시 커진 과정이 쟁점으로 남았다.

60대 집주인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고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보석을 요청했다. 집을 정리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는 뜻도 밝혔으며, 모친이 키우던 노견 1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개들의 소유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춘천시는 비용 부담 동의를 전제로 집을 먼저 정리한 뒤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도 검토했다.

차량 절도와 연쇄 충돌, 음주 측정 거부와 약물 투약 가능성 수사까지 이어진 만큼 운전자의 상태와 도주 동기가 사건의 핵심으로 남는다. 시민의 추격 끝에 붙잡힌 남성이 왜 새벽 도심을 질주했고 현장을 버리고 달아났는지 101회에서 어디까지 드러날까?

새벽 도심을 뒤흔든 도난 차량 질주와 운전자의 도주 배경은 9월 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101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